
해당 글은 과거 velog에 쓴 글을 다듬어서 이전한 글입니다. 원본은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국방부 해커톤 대회 참전기로 velog의 시작을 열어보려 합니다.
1. 어쩌다?
친구의 추천으로 갑자기 참여하게 된 국방오픈소스아카데미의 대회,
2021년 군장병 공개SW 온라인 해커톤.
처음엔 마냥 바쁘기만 한 일병 생활에서 과연 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친구의 열화에 마지못해 시작했습니다. 같이 코딩 수업도 듣고, 파이썬 공부도 하고 바쁜 나날을 지내다 무사히 두 명 모두 해커톤 지원에 성공했습니다. 지금은 당연히도 친구에게 매우 고마워하는 중입니다 :) 해커톤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미 배운 것들이 차고 넘치기 때문입니다.
2. 그래서 어때?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제가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발은 이렇게 하는 거구나…
평소 학교에서는 이론 배우고, 과제 해서 내고, 시험 보는 게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론 팀 프로젝트로 Git 등 협업을 진행해본 적도 있지만, 대부분 간단한 수준이라서 이번 해커톤 대회는 여러모로 충격의 연속이었습니다. 일단 하나의 완성된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만들어나가는 과정 중에서 몇몇 중요한 점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1) 개발 환경
2) 개발 규칙
3) 개발 및 협업 툴
이번 개발에서 저희는 여러 툴을 사용했는데, 이들은 작업 효율을 높여준다는 점과 서로의 생각을 좀 더 쉽게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탁월했습니다.
예를 들어 Jandi 를 통한 소통은 마치 회사에서 일 하는것 처럼 업무 분담과 회의를 진행시킬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Figma는 디자인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상상을 하나로 명확하게 모아 주었습니다.
Notion은 프로젝트 진행 상황 및 모든 정보를 알기 쉽게 기록하도록 해주었습니다.
이처럼 좋은 개발 및 협업 툴을 적절히 선정한다면 개발에 아주 도움이 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3. 결론은?
아직은 프로젝트 중이지만, 저는 이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는 물론 같은 팀원들에 능력자분들이 많고, 그 뛰어나 능력만큼이나 친절함이 있어서 잘 가르쳐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데 제가 어떻게 버스만 타겠습니까. 매일 연등을 불태우며 남은 기간도 열심히 해커톤에 참여해보려 합니다. 파이팅!